2025. 4. 10. 21:54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데이지입니다
도쿄 2일 차 술기행, 끝난 줄 알았지만,,, ㅎㅎ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죠?
7시에 마무리하고 집에 가는 길에 파친코? 에 들려서 게임 한판하고
8시에 들어가서 술도 깰 겸 낮잠을 잤어요
저녁 8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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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루를 빨리 마감할 수 없었기에
알람을 맞추고 두 시간의 낮잠을 때리고
10시 넘어서 깬 2일 차 저녁,, 이브닝
.......................
잠결에 아우 나가야 하나 하면서 몸을 이끌고 돌아다니다 보니깐
살아난 몸;이게 바로 낮잠의 중요성.
돌아다니다 보니깐, 첫째 날에 왔던 길목으로 또 진입
생각보다 일찍 문닫힌 가게들이 많아서 그냥 한적해 보이고 오래 영업하는 곳으로 들어왔어요
아 참고로 1일 차 왔던 골목에 잇는 어느 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이름을 아무리 찾아보려고 해도 안 찾아져요;;
당황쓰;; 근데 이 라인에 유일하게 오래 하는 곳입니다
새벽 4시까지였나?
목이 말라서 맥주 한잔과 덩그러니,, 귀여운 문어? 다리??
사람은 두 명인데 이걸 누가 먹지;;;
낮잠을 두 시간 자서 그런가 급 허기져서
이것저것 주문
아우;; 영어메뉴가 없어서 진짜 힘들게 주문했어요
번역기 돌려가면서 찾아도 메뉴가 많으니깐 그냥 머리 아픔 그 자체
그래도 나름 잘 시켜서 행복했다는 결말!
낮에 사케랑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가
2일 차 저녁은 하이볼로 아주 끝장을 봤어요
진짜 진저하이볼 그저 사랑;
진저하이볼 왜 이렇게 맛있나요??
진짜 이건 취하지도 않고 그냥 무한대로 마실 수 있는 술?! 이라기에는 약한
먼가 그냥 음료!
진짜,,, 몇 시간 쉬었다가 나오니깐 체력이 말도 안 되게 좋아져서
이날 여기서 새벽 3시까지 마시고, 옆테이블 외국인 형제들과 친해져서
같이 마시고 놀고;;;;
그래서,, 안주 이렇게 시켜놓고,, 맥주며 하이볼이며 얼마나 마셨길래
다음날 카드결제 명세서 보니깐 12만 원? 윙;;;
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엄청 마셨댔다고 봐야죠.
근데, 여기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사장님도 진짜 나이스!!!
여기는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서 여기도 한 2번 이상은 방문했다는 점.
마지막에는 사장님이랑 거의 친구 먹고 나왔어요 ㅋㅋㅋ
ㅎㅎ저 나갈 때 문밖까지 나오셔서 인사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ㅎㅎ
ㅠㅠㅠ 친절 그 자체;; 술집들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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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안 통하지만 그냥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서 좋았던 기억만 남네요
ㅎㅎㅎㅎ
그렇게 2일 차 도쿄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가니깐 새벽 4시
마스크 팩하고 자는 여유로움까지
3일 차 도쿄의 낮
오늘도 역시나 느지막이 낮에 일어났어요
이날은 아무래도 전날에 너무 늦게 집에 들어가서
거의 오후 4시가 넘어서 나온 3일 차 일정 스타또;;;
도쿄 2일 차 포스팅에 나온 사진과 흡사 같은 날 같아 보이지만
옷이 달라요;; 근데 귀찮아서 또 갔던 집 방문
어쩌다 보니 연달아 이틀 내내 방문한 거리 ㅎㅎㅎ
지나가다가 아는 얼굴의 가게 사장님들이랑 마주쳤는데
절 알아보고 인사해 주시더라고요!! 꺄핫!!!!
오늘은 술 하루 쉬지 하고;; 간에 좋다는 마시는 약을 편의 전에서 구매하고 마셔봤어요
전 갠적으로 비타민 들어간 음료는 너무 셔서;;다 못 마시겠더라고요;;
참고로, 계속 저처럼 달려야 하시는 분들은 아침마다 일어나서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전 숙취가 없어서 큰 의미는 없었다는 점)
숙취가 심한 분들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
오후 4시 넘어서 그래도 첫끼로 선택한 3차로 왔던 중국집
가볍게 볶음밥만 시켜서 뇸뇸
그래도 여기 왔는데 가볍게 맥주 한잔만 하자해서 맥주도 주문;;
근데 이게 시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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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게 문제죠;; ㅎㅎㅎ
이번 일본여행은 술기행인데 이걸 망각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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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하면서 밥을 먹다 보니깐
먼가 오늘도 한 잔 할 수 있겠는데?;;;
ㅎㅎㅎㅎㅎ
그래서 어쩌다 보니깐
또 2차(참고로 2일 차에 1차로 왔던 집)
배는 안 고프니깐 안주로 가벼운 야채들로
전 이 사케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아 진짜;; 이사케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진짜 꼭 마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강추
그리고 배가 안 고프다면, 이렇게 마늘종 구운 거랑 오이
너무 맛있어서 똑같은 걸로 주문 2번 이상 했어요 ㅋㅋㅋ
구운파도 시키고,
무순이었나? 생고구마였나?
아삭아삭하니 술안주로 너무 좋았어요!!
여기 메뉴판은 그림이 있어서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돼요
어쩌다 보니 3차 (여기는 1일 차 로컬식당)
가볍게 맥주만 한잔 더 하려고 들렸습니다
......
ㅎㅎㅎㅎㅎ
진짜 가볍게 한두 잔만 하고 나와서
4차(2일 차 저녁 늦게 방문한 가게)
여기는 진짜 새벽 늦은 시간까지 해서 술 마시기 좋아요!
ㅎㅎㅎㅎㅎㅎ
들어갈 때는 멀쩡히 들어가서 마셨는데
나올 때는 만취해서 나온 이번 3일 차 여행.
아우;;;;;친절한 가게 사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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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쩌다 보니 도쿄 1일 차, 2일 차, 3일 차까지 신주쿠에서 벗어나보질 못했네요
ㅎㅎㅎ
이렇게 무계획적인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