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6. 10:21ㆍ캐나다 라이프
안녕하세용 여러분!! 여기 시간으로는 오늘이 크리스마스에요 ㅎㅎ 다들 HAPPY MERRY CHRISTMAS
나이아가라 지역도 박싱데이인 26일부터 락다운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원래계획은 남친 부모님도 저희 집으로 와서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는데 ㅜㅜ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당! 안타깝지만, 그래도 전부터 준비해온 크리스마스 파티를 ㅎㅎ 남친, 남친동생 그리고 저 셋이서 보내고 있어요.
캐나다가 땅이 정말 넓어서 그런가,, 없는게 없네요. 트리 농장을 방문했어요... 트리농장 사실 처음 들었을때 엥?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농장이 있다고 진짜 별게 다 있구나 싶었어요. 생각보다 트리 농장이 꽤 있습니당. 남친이랑 그냥 드라이브겸 나갔다가 트리 농장을 발견해서 작은 사이즈로 캐서 들고 왔어요. 여기는 좀 작은 농장이에요. 그래도 나름 사이즈별로 나무들이 잘 갖추고 있었습니당.
저희는 톱을 들고 갔었던 지라 ㅎㅎ 고른 나무를 직접 잘라도 되고 또는 농장 주인분한테 잘라달라고 하시면 되요. 저희는 직접 톱질해서 잘랐습니당. 밑둥이를 자르고 질질질 차로 끌고 가는 모습이에요 ㅎㅎ 진짜 신기한 경험을 해봤어요.
ㅎㅎ 같이 일하는 동생들과 모여서 같이 파티를 즐겼습니당. 다들 바쁜 애들이라서,,, 모이기 힘들었지만.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지금 보이는 저 음식들은 정말 요리를 잘하는 친구가 다 직접 만들어서 왔어요 ㅜㅜㅜㅜ 진짜 무슨 잔치하는 줄 알았엉어요... ㅎㅎㅎ 양이 여자 4명이서 다 먹기에는 너무 많았죠. 이 친구가 진짜 음식을 잘해요. 아주 오뎅탕은 소주와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나 행복했어요. 소주를 진짜 거의 일년만에 먹어본 것 같았어요. 전 저기서 특히 잡채를 겁나 먹어치웠습니당.... yummy
각자 20불 이하로 선물을 사와서 뽑기를 통해서 선물 교환을 했어요 ㅎㅎㅎ 진짜 뽑기하는데만 거의 30분 소요됬어욬ㅋㅋㅋ 아니 네명중에 자기꺼 뽑는 사람 한명이라도 나오면 다시 뽑는 걸로 했는데..... 음식을 만들어온 동생이 자기 이름 써져있는 걸 연속 4번이나 뽑았지 뭡니까? 진짜 ㅋㅋ기가막힌 상황들이.. 어찌 어찌하여 드디어 서로 다른 종이를 뽑았고, 선물 교환을 했어요. 다들 무난하게 괜찮은 선물을 주고 받았지만, 한 명은 아주 야시시한 속옷을 선물을 받았습니당ㅎㅎㅎ 아 이건 진짜 사진이 최고의 설명인데, 아쉽게도 여기서 말을 끝내야 할 것 같아요 ㅎㅎㅎ
짜잖ㅎㅎㅎㅎ 한국에서도 살면서 이렇게 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제 기억에는!! 이런거는 정말 영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장면이였거든요!! ㅎㅎㅎ 선물이 아주.... 저희 3명인데 이렇게 많은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엇어요. 제가 준비한 선물들도 저어기 어딘가에... ㅎㅎ 그리고 남친이 그러는데 편지는 꼭 트리사이에 껴서 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건 진짜 처음 알았어요. 선물들이 점점 쌓여가고, 저기 보이는 스타킹에는 캔디나 초콜릿 같은 것을 넣어둔다고 해요. 꼭 저런것만 안 넣어도 된다고 남친이 알려줬어요! 어쨋든 ㅎㅎㅎ 저도 저 스타킹 하나에 레몬진저티를 사서 넣어 뒀어요 ㅎㅎㅎ 신난당
이 조그만한 쿠키3개는 이탈리아 쿠키라고 했어요!! ㅎㅎㅎ이거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랑 먹엇는데... 와.... 레알 겁나 맛있었어요.. 진짜 저는 쿠키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약간 시나몬 맛도 나고,, 다시 남친한테 이거 이름 물어봐서 사야할까봐요.. 남친 부모님이 크리스마스 당일에 저녁으로 먹으라고 아주 터키부터 해서 이 쿠키도 그렇고 음식을 엄청 많이 주문해 주셨어요. 지금 남친이 캐나다 크리스마스 저녁에 먹을 음식을 하고 잇는 중이에요 아주 기대중입니당!! ㅎㅎㅎ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침에 다들 모여서 같이 뜯는 거라고 하네요!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ㅎㅎㅎ 재밌더라구요. 포장지들이 진짜,,, 선물을 다 뜯고 나니깐 아주 쓰레기 더미로 쌓여있었어요 ㅎㅎㅎ 여기에는 안 보이지만!!!! 저는 선물로 아이팟이랑 스키장비, 그리고 스키장 이용권, 카메라, 모자 등등을 받았어요!!!! ㅎㅎㅎ 무슨 선물이 한 두개를 넘어서 거의 7개 정도를 받았습니당 ㅠㅠ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저는 남친한테 스키 자켓이랑 속옷 그리고 간에 좋은 영양제를 사줬어요 ㅎㅎㅎㅎ 남친이 특히나 스키 자켓을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기분이 좋았어용! 먼가 선물 하나하나 뜯는 그 기분이란,, ㅎㅎ참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였어요 ㅎㅎ꺄항
선물을 다 뜯고 나서, 아침으로 에그 베네딕트를 만들어서 먹었어요 ㅎㅎ 에그 베네딕트 옆에는 MIMOSA (미모사)라는 칵테일이에요. 보통 아침에 브런치로 곁들여 먹는 칵테일이래요!! ㅎㅎ 스파크링와인에 오렌지 쥬스를 섞어서 만든 거에요. 한 3잔 연달아 마셨더니 아주... 잠이 쏟아 지더라구요!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고 남친과 폴스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아 여기는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부터 함박눈이 쏟아져서 ㅎㅎㅎ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습니당 ㅎㅎ 진짜 기분이 몇배로 좋아지더라구용:)
드라이브를 다녀와서 점심을 간단하게 ㅎㅎ 보기에는 아주 풍성하게 ㅎㅎ 이렇게 차려서 먹었어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아주 진짜... 사육 당하는 것 마냥... ㅎㅎㅎ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만 하고 있네용 ㅎㅎㅎ 내일부터 다시 가벼운 운동을 해볼까 합니당...!! 그럼 다들 몸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래용!
안뇽!뿅!!!!
To be continued... thank you and Happy Merry Christmas
'캐나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노바 스마트 클락(Lenovo smart clock)후기 (2) | 2021.01.11 |
---|---|
크리스마스 하우스 보고 오기ㅎㅎㅎ (0) | 2020.12.31 |
캔모어의 히든 스팟!! 엔진 브릿지(Engine Bridge) (0) | 2020.12.16 |
캔모어 Grassi Lakes (그래시 호수) 찾아서 (0) | 2020.12.03 |
밴프 여행 4일차(에메랄드 호수) (0) | 2020.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