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2. 04:01ㆍ캐나다 라이프
첫 번째 숙소에서 이틀을 머물고, 숙소를 피라미드 입구 근처로 옮겼어요. 온라인에서 예약한 투어에서 제가 묵고 있는 숙소로 픽업을 왔고, 드롭은 다른 숙소로 해달라고 이야기를 미리 해둬서 숙소 이동은 엄청 편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
저는 보통 여행다니면, Get your guide라는 곳에서 제 일정에 맞춰서 투어를 예약해요. 영어로 의사소통이 조금 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요. 가격대도 괜찮고, 다양한 투어를 진행해서 나름 잘 쓰고 있어요.
드디어, 피라미드를 보러 왔습니다~~ 꺄하하
숙소 옥상에서 볼때도 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다. 경이롭다 이랬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진짜 크기가 엄청나요.
호객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없다고 하는데요.. ㅎㅎ이건 이따가 썰을 풀어보도록 할게요.
낙타들.. 피라미드 근처로 오시면, 낙타, 말, 개, 고양이들이 도로 곳곳에서 돌아다녀요. 그만큼 호객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오히려 피라미드 입구에 들어오고 나서는 호객들이 덜한 것 같아요. 피라미드 입구 쪽이 진짜 미쳐 날뜁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진 거라고 하는데요,,, 휴 진짜 전 제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인 줄 몰랐어요. 빠니보틀님이 이집트에서 그렇게 화낸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ㅋㅋ 다들 파이팅..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해도 따라오면 그냥 욕 한번 하세요. 카이로에서 의도치 않게 5일 정도 있었는데, 진짜 하루하루 그냥 집에 가는 비행기 끊을까 수백 번을 고민했습니다 ㅋㅋㅋ
카멜과 한장. 낙타를 타고 사진을 찍는 곳이에요. 이것도 다 투어에 포함된 가격이었습니다.
단점은, 낙타를 이끄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진짜 7살? 8살도 안되는 작은 애들부터 시작해요.
전 엄청 어린애가 이끄는 낙타를 타고 여기서 찍었는데요, 아무래도 작은애의 시점에서 찍다 보니,,, ㅎㅎ
어찌어찌 편집을 좀 해서 그나마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내릴 때, 낙타 꽉 잡고 내리셔야 해요.
낙타가 진짜 커요! 내릴떄 팍 하고 앉아요 이때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꽉 잡고 있어야 합니다.
또, 내릴때 팁을 달라고 요구해요. 팁은 이집트파운드로 200-300이 적당합니다. 막 500파운드를 요구하는데요, 전 미안해, 딱 준비한 돈만 쥐어주었습니다.
드디어... 스핑크스 머리가 뿅. 피라미드보다 스핑크스를 너무 보고 싶었던 1인이에요.
근데, 사실 스핑크스 머리보고, 엥? 이렇게 작다고... 피라미드가 그만큼 큰거에요...
날씨가 화창해서 더 이쁘게 나온 스핑크스.
자태가 아주고고합니다.
남들 다 하는, 선글라스 씌어주고, 뽀뽀도 하고 싶고,, 그랫는데
여기 투어서 프라이빗 가이드가 사진 구도를 잘 못 잡아요.. 그래서 전 다 실패.
남들 다 찍는 구도를 못 찍었답니다 ㅠㅠㅠ 그래서 이때 다짐했죠. 아 어차피 아웃이 카이로니깐 하루이틀 빨리 와서
동행을 구하든, 한국분들이 많이 하는 투어사를 통해서 또 오겠다고요..ㅎㅎ
//스포 하자면, 저도 결국 남들 하는 거 다했어요.. 이건 이집트 여행기 마지막 편에서~~
한층 더 가까워진 피라미드 뷰. 두 번째 숙소는 바로 Pyramids home inn입니다.
여기는 제가 할 말이 좀 많아요. 숙소 위치는 진짜 괜찮아요. 바로 앞이 경찰서고요 나름.
장점: 피라미드 오피스 1분 거리, 음식점 등등 바로 앞, 경찰서 바로 앞, 와이파이 굿, 루프탑뷰 어메이징, 술 딜리버리 가능
단점: 저처럼 여자혼자가시는 분들은 남자사장 조심하세요. 미국에서도 살다와서 영어를 좀 해요. 근데 너무 치근덕됩니다(이게 아주 큰 단점). 루프탑 음식이 너무 맛없음. 피자를 시켰는데, 다른 데서 배달이 와요 최소 한시 간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영어가 안돼요 루프탑 직원들이요.. 의사소통에 많은 불편함 겪을 가능성이 있고요.
그래도 뷰 하나는 진짜 좋아요. 근데 이 근처 숙소들은 다 뷰가 평타는 치는 것 같더라고요.
어딜 가나 보이는 냥냥이들. 진짜 고양이가 엄청 많더라고요 이집트에는요!
고양이를 엄청 좋아해서 저는 냥이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밤마다 피라미드 뷰를 보면서 이집트 맥주 스텔라를 엄청 마십니다...//뷰에 취해서 이만...ㅎㅎㅎ
그럼, 오늘도 이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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