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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기__시와 투어 The last Episode

2024. 11. 27. 02:37캐나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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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오늘은 시와 투어의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있어요

 

원래는, 일정이 시와지역을 관광하고

오후에 해지는 걸 보고

카이로로 떠나는 일정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다음날 일정이 새벽에

카이로에서 다합으로 넘어가야 해서

시내 구경은 패스하고,

점심시간과 커피 타임을 좀 여유롭게 

가지는 걸 택했어요! 

 

이 여행사는 자유롭게 일정 조율이 가능하니깐 

미리 왓챕으로 알려주시면 돼요! 

 

아, 중요한 사항을 말씀 안 드렸는데요.

프라이빗 가이드가 모든 일정에 따라다니진 않아요.

개인 드라이버 한 분이 따라다닙니다.. 근데 영어가 안 통해욬ㅋ

그래서 팁으로, 꼭 오프라인 번역기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숙소에서 아쉬워서 수영 한 판 더하고

조식을 먹어요

체크아웃은 보통 10-12시 사이로 그날 숙소부킹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샘이라는 곳으로 이동

이곳에서 점심을 먹게 됩니다.

저 샘에서 수영이 가능하고 하는데..

떠나는 날에 굳이 굳이 

.

.

.

수영을 포기하고

저희는 점심을 시키고 

근처를 둘러보았어요

둘러볼 곳이 많지는 않아요.

여기가 다입니다..

점심을 거의 한 시간 넘게 기다렸어요ㅋㅋㅋ

기다림의 미학...

이렇게 기다릴 줄 알았으면

수영하고 충분히 옷을 말릴 시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지애들이 수학여행 같은 걸 왔는지 한 버스에서 

남자아이들 우르르(수영하는 애들)

여자애들 우르르(수줍어하면서 같이 구경)

 

그러더니 갑자기 물이

저렇게 뿌옇게 변했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기다려서 나온 점심!!

아니 진짜 양고기거든요?

너무 맛있었어요!!

좀 많이 탔지만 맛은 좋아요 굳

근데 여기 파리지옥이에요

파리들이 음식에 달라붙는 건 당연지사

몸에도 달라붙어요

그냥 한 팔로 밥을 먹으면서

다른 한 팔로는 파리를 쫓아내면서 드셔야 합니다

진심이에요...

진짜 진짜 경악 그 자체.. 근데 맛있어서 먹게 돼요..ㅋㅋ

호주 울룰루 다녀오신 분들을

아실 수도 있을 정도의 파리양입니다!!!!

Fatnas Island

점심식사를 끝낸 후

차를 타고 커피 마시러 왔어요

여기가 원래는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인 곳이에요

여기서 노을 지는 걸 본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깐 피부가

아주 제대로 탄 것 같아 거 기분이 좋네요 ㅎㅎ

저희는 시원한 아이스 블랙커피 4잔을 시켰답니다

생각보다 커피 맛은 좋았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여자들의 수다는 끝이질 않죠

이건 저희 사막투어 때

드라이버님이 스카프로 두건 만들어 주시는 모습입니다

제가.. 진짜 사람이름을 못 외워서요..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아요..

요셉이셨나.. ㅠㅠㅠ? 

근데 진짜 너무너무 좋은 드라이버님 만나서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들고 가요~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담배를 펴야 하는 이집트

저희는 한 오후 4시쯤 시외에서 떠났어요

카이로로 향하는 길에

잠시 들린 어느 이름 모를 곳의 편의점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서

카이로에서 다합 가는 버스 정류장에 

새벽 2시쯤 떨어졌어요

.

.

저희는 새벽 4시 버스예약을 해서 사실 이렇게

빨리 도착할지 몰랐는데요?

여러분들,, 버스 예약 굳이 안 하고 가셔도 자리 많아요

단지 엄청 불편하게 간다는 것뿐.

버스시간대 무료로 해줍니다! 3시간 전까지만요!!

저희는 결국 어쩔 수 없이 현장결제 다시 했어요.. 돈 다시 주고요 ㅠㅠ

 

@그리고 여기서 꿀팁@

카이로-다합 가는 미니벤버스 탈 때

누군가 도와주면서 올려줍니다.

한 50파운드? 주면 된다고 합니다. 

 

이미 10시간 넘게 시와-카이로로 왔고

또 한 9시간 넘게 카이로-다합으로 가는 미니펜을 타야 해서

새벽에 지침, 졸림, 예민 그자체였어욬ㅋㅋ

그 정신없는 와중에 얼토당토않는 돈을 요구해서 전 좀 샤우팅 했습니다

그러더니 조용히 하더라고요.. 근데 혼자 있을 때는 하지 마세요 ㅋㅋㅋ 

 

아무튼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그냥 마이웨이,

한 귀로 흘리시고, 모른 척, 돈 없는 척하세요. 

현금 없는 척, 그리고 좀 화를 낼 때는 내야 먹혀요!

 

그럼, 1박 2일 시와 투어 후기는 여기에서 마무리할게요.

 

To be continued... thank you for your time.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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