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0. 10:29ㆍ캐나다 캠핑
안녕하세요, 혜지데이지입니다.
드디어 캠핑의 계절이 왔어요 ㅎㅎㅎㅎ 캠핑의 허가가 나자마자 바로 남자 친구랑 온타리오주 캠핑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어요. 이번 여름 두 번째 캠핑지로 저희는 Awenda라는 곳을 정했습니다. 토론토 원더랜드에서 좀 더 위로 가면 베리라는 곳이 있는데. 그 근처 쪽이에요. 이날 일을 마치고 가는 거라서... 휴 진짜 러시아워 제대로 걸렸어요. 나이아가라에서 목적지까지 3시간이면 가는 곳을 저희는 거의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도착하니깐 7시가 넘어섰더라고요.
저희의 목적지인 Awenda park입니다. 출발 전날에 저희는 모든 준비를 맞추었고, 최종 목적지인 이곳에 다와 가는 길에 땔감용 나무를 구입했어요. 일반 마트보다 훨씬 저렴하고 많은 양을 구입할 수 있으니깐 굳이 땔감은 미리 사서 안 가도 되용.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전 불을 지피고 음식 준비를 바로 했어요. 남자 친구는 텐트를 만들고 있었고요 ㅎㅎㅎ 전날에 미리 소갈비를 양념에 절여 놓았지요. 캠핑의 횟수가 증가할수록 점점 준비 능력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갈비 겁나 진짜 순삭으로 먹어 치웠습니다. 가볍게 애피타이저용으로 했는데, 휴 너무 맛있었어욬ㅋㅋㅋ
2차로 메인 메뉴입니다. 여러 채소들을 볶고 그 옆에는 토마호크를. 작은 사이즈로 두 개 샀어요. 가격이 꽤 나가용 ㅎㄷㄷ
그래도 진짜 진짜 맛은 좋았어요. 잘 구워진 고기 사진을 빼먹었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다 익기 전의 사진을 올려봅니다ㅎㅎㅎ 그래도 벌써부터 맛있어 보이죠?
아침으로는 소시지 ㅎㅎ탱탱한 게 진짜 맛있어 보이죠? 거의 머 핫도그 굽기 마스터했다고 봐야죠.
이 파크의 장점은 큰 호수도 갖추고 있고, 그리고 이렇게 맑디 맑은 해변을 가지고 있어요. 4개의 다른 비치를 갖추고 잇는대요. 진짜 하나하나 다 달라요. 분위기도 그렇고 사이즈도 그렇고요. 물이 너무 맑아서 진짜 너무 놀랬던 첫 번째 해변.
두 번째 비치 가는 길에.
아니 진짜 미치지 않았나요? 너무너무 깨끗해서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산책할 겸 잠시 방문한 해변가들. 너무 공기도 좋았고, 오전이라 사람도 없었던 지라. 진짜 자연의 공기를 하나하나 잘 느낀 것 같아요.
이곳은 마지막 해변가였던 것 같아요. 쭉 해변가들을 따라서 걷다 보니깐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아쉽게도 호수는 보진 못했는데...ㅠㅠ 남자 친구랑 둘이서 나중에 진짜 후회 많이 했었어요. 차 기름이 진짜 거의 바닥이 되어가길래,,, 기름 먼저 넣고 다시 가던가 하자 했는데 ㅋㅋㅋㅋ 나오길에 ㅋㅋㅋ진짜 하나도 없었어요. 저희 거의 한 30분? 넘게 달려서 하나 발견한 기억이. 휴, 이럴 줄 알았으면 공원 들어가는 길에 미리 한 번 더 넣고 갔었지.. 하는 후회를ㅋㅋㅋ혹시나 캠핑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충분히 기름을 채워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ㅎ이 기회로 머 또 이 캠핑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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