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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두번째 날 - 여기저기

2023. 5. 17. 06:20캐나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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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쩃 날의 더블린

아침에 분명 빗소리를 들었던 것 같은데

준비하고 나오니깐 날씨 생각보다 상쾌했다

섬의 나라답게 비가 왔다 갔다 자주 하는 것 같았다

어제의 숙취로 인해 버스 타고 다운타운으로 슝

날씨가 흐리든 맑든 선글라스는 필수.

이제는 날이 흐려도 선글라스를 쓰게 되는 버릇이 들었다.

특히나 운전할땐 더욱더

어제저녁 늦게 지나다닌 길을 지나가다가 발견한 레코드 샵.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가 본 곳

진짜 작은 가게인데  LP가 무지막지하게 겹겹이 쌓여 있었고,

이쁜 핀들도 많았다.

더블린을 추억하기 위해서 배지 3개 겟.

옛날에는 항상 여행가면 샷 글라스를 사 왔는데

점점 샷 글라스가 많아지면서 감당 불가

아무튼, 진짜 이 비가 살짝 오려다 마는 더블린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레코드 가게

짜잔, 여기가 그 유명한 템플바입니다.

낮에 방문해서 그런가 먼가 화려한 감은 전혀 없었다.

근데 안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잠깐 들어가서 구경이나 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웬걸

이미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니 여기 사람들은 일을 안 하냐고요...

이런 대낮에 맥주를 마시러 오고

사실 우리 같은 여행객들도 많겠지만 

다들 진짜 기네스 사랑이 ㅎㅎㅎ

난 아일랜드커피? 술이 들어간 걸 시키고 남친은 기네스

근데 내 거는 내 입맛에 너무 안 맞아서 남친이랑 바꿔서 마셨다.

우리가 갔을 때 이미 앉을자리는 없어서

스탠딩으로 서서 음악을 감상

진짜 음악 갬성 미쳤다는 점. 

올드한 팝들을 들으면서 마시는 기네스는 진짜 꿀맛.

그렇게 한두 시간을 템플바에서 머물고 나와서 길을 걷다가

이뻐 보이는 바를 발견

그래서 또 기네스 한잔 마시러 들어갔다. 

이름은 더 뱅커스

여기도 역시나 몇몇 사람들이 바 쪽에 앉아서 기네스를 마시고 있었다ㅋ

템플바에 비하면 진짜 조용하지만 

솔직히 기네스는 아일랜드 어디에서나 마셔도 다 맛있다는 점

더블린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마카롱 샵

여기는 파리에 본점이 있는 곳이다!! 

이미 너무 유명한 가게라서 맛은 머 당연히 너무나도 맛있다는 점

이름은 Laduree

여기 아일랜드에서 보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파리에 처음 방문했을 때 빼고는 한 번도 방문을 안 해봤는데 ㅎㅎ

여기서 거의 10종류를 종류별로 골라서 먹어봤다.

너무나도 맛있는 맛

 

그렇게 마카롱을 먹고

술도 낮부터 계속 마셔서 

좀 매콤한 게 먹고 싶었다.

요즘은 이렇게 여행 오면 왜 이렇게 라면이 당기는지

그래서 오게 된 The Ramen bar라는 곳

4시 조금 넘어서 온 곳인데

이미 안쪽의 좌석도 다 찼고

바 쪽에 좌석도 다 차서 진짜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었다.

치킨 라멘을 시켰는데 진짜 이렇게나 통째로 치킨 브레스트를 하나 넣어 줬다.

아주 양이 엄청 후한 라멘. 누들도 엄청 많이 줘서 다 먹지도 못했다.

여자 두 분에서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어도 되는 양이다. 

가격대비 진짜 괜찮은 맛. 

사람들이 바글바글 한 걸로 보아서는 좀 유명한 라멘 가게인 것 같았다

라면을 먹고 나와서 

다시 더블린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자고 다짐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은 일정 ㅎㅎ

 

둘째 날의 더블린은 여전히 너무 좋았고 아름다웠으며

기네스 맛도 여전히 훌륭했다.

진짜 여기 와서 살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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