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 13:02ㆍ캐나다 라이프
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하루가 빠르게 가는 중
저번 편에서 마요르카 여행을 같이 동생이
오후 8시쯤 합류하게 되어 같이 뽈뽈 돌아다니고 있어요
이 동생도 8월달에 이미 바셀을 한 번 다녀왔어서
딱히 구경을 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냥 길 따라 바람 따라
걷다가 분위기 있는 곳에 가서 마시고 먹고 ㅎㅎ
여행의 참 묘미를 즐겼죠
여기는 그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데요.
그 바르셀로나에 보면 파리의 개선문 같은 곳이 있어요
그 근처입니다
식당 이름은 Quillo bar 에요.
저희는 여기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CAVA(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을 일컫는 말)을 한 잔 하면서,
대구살 튀김과 같이 곁들여서 마셨어요!
솔직한 후기로는,
여기 분위기는 좋아요!
그게 다입니다 ㅋㅋㅋ
테라스에 앉아서 드실 경우에는 테이블 값을 받더라고요
와... 저 유럽에서 처음으로 테이블 자릿세 냈어요
좀 신선한데,,, 솔직히 머지? 왜?
약간 이런 생각이 더 들었답니다
굳이 말하면 추천은 안 해요
숙소 근처에 봐둔 바?라고 해야 할지.. ㅎㅎ
암튼 딱 코너 돌자마자
이렇게 귀여운 뒤태가 저를 반기네요?
혀도 빼꼼 내밀고
귀여워서 심장이 너무 아팠답니다
으으으~~~!!!!
여기는 런더리 바라고 해요!
말 그대로, 빨래방 겸 바입니다?!!
빨래 돌리는 거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또는 맥주나 와인을 가볍게
한 잔 하기 좋고요
전 참고로.. 여기 맥주가 너무 젤 스타일이라서
진짜 뻥 안치고 술 한 6잔은 때려 마신 것 같아요..
술맛이 좋아서 그런지
기분도 업되고..
맥주 하나 사고 팁으로 1유로씩 줬다는 썰이
그래서 다음날 포카리맛 나는 음료수 1유로가 없어서
카드 결제로 했다는 웃픔이야기가 있어요 ㅋㅋ
옆에서 동생이 누나 너무 팁 많이 준거 아니냐곸ㅋㅋㅋ
얼마나 웃던지.. ㅎㅎ캐나다 물이 너무 씌게 든 것 같네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12시가 넘어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더라고요!
다 로컬분들이신 것 같더라고요
밤늦게 강아지들과 산책 나와서 한 잔~
분위기 진짜 좋아요..
딱 제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크~~ 이 자리는 양보 못해요!!ㅋㅋ
다음날~
날이 여전히 맑습니다!!!
10월의 어느 날!
10월 초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는 어느 날
오늘도 역시나 아침에 나와서
가볍게 산책하고요
물론 가우디성당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잔
거의 막바지에는 지겨웠을 정도였어요
어제보다 나은 차림새 같기에
어김없이 같은 장소에서 찍어봅니다!
이쁜 강아지들과 사진도 찰칵
역시 사진은 도찰이 제일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그리고 가우디 성당에서 왼쪽으로 쭉
약 30분을 걷다 보면 나오는
까사 밀라입니다!
어김없이 입장은 가볍게 패스
그냥 까사밀라 외관과 함께 찍었어요
길을 건너서 이렇게 찍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까사 밀라가 뒷배경으로 쫙
같이 담을 수 있답니다!
까사 바뜨요랑도 찍은 게 있는데요..
거긴 너무 사진이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어서 가볍게 패스했어요
;
;
그리고 동생이 데리고 간
바셀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꿀대구를 맛보러 왔답니다
꿀대구가 대체 뭐길래 그놈의 꿀대구 거리나 했더니
오메!!!!!
맛을 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진짜 맛있떠라고요!!!
한 사람당 하나씩 드세요!! 이건 무조건이요!!!
하나로 나눠먹으면 싸웁니다
진짜예요
여기 식당은 한국분들도 많이 아시는 것 같아요!
이름은 "Restaurant El Tros de La Rambla"라는 곳입니다
까사 바뜨요 바로 옆 골목입니다.
점심시간대에 엄청 몰리니깐 좀 더 빨리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에서 문어요리랑 작은 양의 빠에야? 같은 걸 시켰는데요
음식들 다 맛있었어요!!
직원들도 진짜 친절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배부르게 점심 식사를 하고
저희는 구엘공원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날도 좋고 하니~
그리고 시간이 남아돌고요 ㅋㅋ
가는 길 약 한 시간 걸립니다.
저기 식당에서요
가는 길에 들른 로컬 바에 들렸어요..
왜냐 날도 덥고 계속 걷다 보니
좀 힘들어서 에너지 충전하러 ㅎㅎ
와인 한 잔이랑 올리브를 시켰어요
전 와인 마실 때 올리브 가끔 시켜서 먹어요
배는 부른데 입이 심심하다 할 때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ㅎㅎㅎㅎ
아 여기는 그 식당에서 한 20분 정도 걷다 보면 나오는 바인데요
혹시나 궁금하긴 분들을 위해서
이름을 남겨둘게요!
이름은 Bar Bodega Quimet입니다
여기는 진짜 로컬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혹시나,,,
구엘 공원까지 걸어서 가시는 분들에게
가다가.. 지치시면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여기 가격대도 아주 합리적이고
와인도 겁나 맛있고,, 그냥 다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음식점들을 올려서
구엘공원 후기는 다음 에피소드에서.. ㅎㅎ
To be continued...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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