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5박6일 일정 중 흐린날 먹부림 한 날..

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바르셀로나 5박 6일 중 처음으로 

날이 흐린 날이 찾아왔어요..

근데 그렇다고 막 춥진 않은 날씨..

그냥 비가 보슬비처럼 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날이었답니다.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고..

머 인생이 그런 거죠

그래서 오늘은 그냥 걷다가 느낌 가는 곳에 가서

먹고 마시고 마시고 먹고 하자고 했어요 ㅋㅋ

 

날이 흐리니깐

건물 사진도 우중충 그 자체네요

그래서 그런가 저 Flag의 색감이 더 눈에 띄더라고요

포인트 색감 

에스파뇰.. 상징하는 머 그런 것 같아요..

나라 국기는 아닌 것 같고... 머 그래요..ㅎㅎ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에 정보 공유 부탁드려요!! 하하

오랜만에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전 개인적으로 El Born이라는 이 구역을 좋아해요

제가 9년 전에 바셀에서 일주일 머물면서 

여기 구역에 자주 왔었거든요.

당연히 세월이 너무 지나서 

많이 변해있고, 그 당시 제가 진짜 맛있게 먹었던

아르헨티나 소고기 파는 레스토랑이 없어진 것 같지만 ㅠㅠ

그래도... 그 추억을 살려서 이 구역에서

좀 느낌 있는 곳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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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1kg 단위로 팔았던 기억이.. 가격대도 꽤 높습니다.. 흠

아무튼 음식 주문을 하고 

와인 한 잔 마시면서 음식을 기다립니다~

날이 흐려도.. 더워요..

 

주문한 고기가 나왔습니다!!!

아니 진짜 너무 완벽하게 익어서 나온 거 있죠!!!

저희는 미디엄 레어로 시켰어요

진짜 식감이.. 와 

소스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저기 소고기 위에 살짝씩 뿌려진 소금과 함께

와인과 마시면...

진짜 입이 아주 호강했다는 썰입니다

여기 레스토랑 이름은 

Sagardi Argenteria입니다

제가 이날 음식점을 제대로 찾아본 게 아니라

발길 따라서 걷다가 이 구역에서 그냥 

소고기 먹을까? 하고 들어갔던 식당이에요!

이 근처에 더 가격 괜찮고, 맛있는 식당들이 있을 거예요

굳이 말하자면, 이 식당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걷다가 어느 타파스 집에 왔어요

진짜 작은 매장이었는데 

사람들이 꽉 차 있길래 들어와 봤어요

ㅎㅎㅎ

맥주 하나 시켜서 한 잔, 두 잔,,,,

그렇게 한두 잔 하다 보니깐 

사람들이 조금 빠진 것 같더라고요!

한 군데에서만 마시기 그래서 

자리를 이동해 보았습니다

 

만두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이 만두가게는 체인점인 것 같더라고요! 

바셀 돌아다니면서 한 3군데 본 것 같아요 ㅎㅎ

 

다양한 색감으로 낸 만두들..

전 베지테리안은 아니지만,,

갠적으로 베지만두를 좋아해요ㅎㅎ

그래서,, 점심을 너무 부실하게 먹은 지라...

이 만두를 먹어야겠어!!! 하고 들어왔죠 ㅋㅋ

 

뇸뇸뇸

동생은 배가 안고프다고 해서

혼자서 이 만두들을 다 먹었답니닷!!

입이 짧은 사람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 앞에서는 좀 많이 잘 먹는 편이에요

ㅎㅎㅎㅎ

꺄핫

믹스 베지만두를 시켰는데요,

맛들이 다 달랐어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바셀에 들르시는 분들은 

한 번 트라이해보시는 걸 추천드랴요 :_)

 

그리고 걷다가

제일 좋아하는 광장에 와서

또 한 잔을 합니다

오늘은 거의 머 와인, 맥주, 샹그리아, 맥주

이렇게 마시는 체험을 했다고 할 수 있죠..

아 근데,,, 여기서 진짜 사건 하나가 터져요.. ㅠㅠ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지갑을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고요

ㅠㅠㅠㅠ그래서 정말 놀래서

허겁지겁 여기 오기 전에 들렸던 가게들을 다 가봤어요 ㅠㅠ

다행히 제가 맥주 마시고 결제하면서 지갑을 카운터에 

그대로 두고 가서

직원분이 잘 보관해 주시고 계셨더라고요!!

진짜 하... 지갑 잃어버린 게 처음이라서

진짜 식은땀이 얼마나 나던지요..

이렇게 또 한 번 폰과 지갑을 잘 챙기자라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ㅎㅎㅎㅎ

 

여행 다니실 때,,

꼭 폰과 지갑을 여러 번 확인하고

나가세요!! ㅋㅋ

저처럼 실수하지 않으실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