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캐나다 일상으로(퀘벡주에서만 살 수 있는 술)

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다시, 캐나다로 돌아왔네요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여행의 종착지는 

저의 일상 캐나다로.. ㅋㅋ

아... 집에 와서 좋은데 갑자기 영어 쓸려고 하니깐

다 까먹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오랜만에 집에 왔더니 캐나다는 이미 겨울이 왔고,

겨울 대비 윈터타이어 교체의 시기가 왔어요.

그래서, Cornwall이라는 곳에 1박 2일로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

제가 사는 나이아가라에서 한 5시간 반 정도 걸려요

 

간 김에 퀘벡주에도 잠시 들려서

푸틴도 먹고, 까리부라는 술을 사러 왔답니다

까리부는 퀘벡주에만 판매하는 술이에요

카리부는 보통 따뜻하게 뎊혀서 마시는 술이에요

그냥 마셔도 당연히 맛있어요

까리부는 와인의 일종인데요, 샷으로 마셔요

약간, 포르투갈의 포트와인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수가 세요! 퀘벡주에서 생산하는 거고

캐나다 모든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ㅇ저는 온타리오주에 살아서 LCBO에 다 찾아봤는데, 

퀘벡주에서만 판매를 하더라구요!

여기 사람들은 까리부를 뜨겁게 해서 마셔요. 

뜨겁게 마시면, 알코올이 더 올라와요 

겨울에 진짜 추운 퀘벡에서 마시면 몸도 녹여지고

오히려 딱 좋아요...ㅎㅎㅎ

암튼, 내년에 한국 들어가면서 챙겨가려고 들렸어요

 

살 거 사고

헬스자에 들렸어요

운동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술 마시기 전에

ㅎㅎㅎ

Plant Fitness라는 곳이에요.

여기 헬스장이 좋은 게

다른 지역에 여행 가도 이 헬스장이 있으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매번은 안되고, 달에 몇 번 가능해요!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고속도로 운전 할 때마다 보는 빅애플에 잠시 들렸어요

colborne이라는 지역 근처에 있어요 

토론토에서 오타와 가는 메인 하이웨이에 있어요

눈에 엄청 띄어서 누구든 발견하기 쉬워요

잠시 들려서

사과맛 추로스랑 애플사이다랑

머 이것저것 샀답니다 ㅎㅎ

 

나이아가라 폭포

밤에는 이렇게 조명도 켜줘요

그래서 먼가 낮에 보는 거랑 다른 느낌이죠

아는 동생이 호텔에서 묵는 다길래

출근 전에 잠시 들려서 저도 이런 멋진 뷰를 보고

다시 아르바이트하러 총총총

근데, 괜히 비싼 돈 주고 묵는 건 아닌가 봐요..

6년을 나 아이가 라에서 살았지만,,

이런 뷰는 저도 처음이네요 와우

 

퇴근 후

같은 과를 나온 일본 친구와 

맥주 한 잔 하러 왔어요

ㅋㅋㅋㅋㅋ

눈은 왜 그런 거야..?

재밌는 친구랍니다.. 진짜 만난 일본인 중에

영어발음 레전드 친구예요

스피킹이 진짜 현지인 그 자체입니다!

발음 레전드 제이비~

 

오랜만에 봤으니깐

사진 한 번 더 찍고

갈길 가야죠

ㅋㅋㅋㅋ

 

또 다른 공간

세인트 캐서린이라는 지역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이에요

생긴 지는 한 일 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미리 예약해서 와인 테이스팅 장소에 왔어요,

장소 대관한 곳이 꼭 한 번 와야지 했던 레스토랑이에요

저희 집에서 바로 앞이긴 한데.. 한 번도 안 와봤네요 ㅋㅋ

가볍게 화이트 와인을 한 잔~

 

이렇게 와인과 먹으라고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스테이크 꼬치, 굴, 오이랑 곁들인 무언가, 할라피뇨 무언가,,

가짓수가 엄청 많고,, 사실 이름을 몰라서 ㅎㅎ

근데 진짜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배부르게 엄청 먹고 왔어요

와인도.. 당연히 

 

와인 테이스팅은 보통 정해진 글라스가 있는데,

가서 또 달라고 하면 계속 주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전...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맛있었던 와인을 또 마시고, 

섞어 마시고,, 아쉬워서 집에 가서 와인 또 마시고

그리고, 이 날 테이스팅 했던 와인 6병을 다 주문하고..

그렀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사는 나이아가라 지역은 와인생산지예요

그래서, 혹시나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캐나다 방문하시면 꼭 나이아가라에 방문하셔서

다양한 와인을 접해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진짜 엄청나게 많은 와인너리들이 있답니다

기회가 되면 나이아가라 지역 제가 좋아하는 와인너리들을 소개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