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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플리마켓 후기

2024. 12. 19. 04:06캐나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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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리스본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플리마켓에

다녀왔던 걸 공유해 보려고 해요.

제가 다녀온 플리마켓 위치는 

Feira da Ladra입니다

오픈하는 날은 화요일&토요일만 열어요

리스본 메인 거리 Rossio에서 걸어서 한 30분 정도입니다

 

전전날에 과음을 한 탓에,

전날은 술을 거의 입에 안 댔더니

당일날 너무 상쾌하게 눈을 떴어요

꺅!! 저기 제 최애 바가 보이네요?

오늘도 날이 맑음

그래서 산뜻하게 걸어서 플리마켓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출발은 산뜻했지만

생각보다 등산을 동반한 거리를 걷다 보니깐

땀이 삐질삐질

 앞에 언니는 여름이네요

근데 그늘진 곳에서 쌀쌀함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4월 9일 화요일 방문했습니다!

천천히 동네 산책 겸 걷다 보면

 

짜잔!!!!!

플리마켓에 도착했어요

아침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플리마켓답게 빈티지한 제품들이 많았어요

아!! 여기는 캐시만 받아요.. ㅠㅠ

꼭 현금 챙겨가세요

 

진짜 여기서 카메라 하나 사고 싶었는데

구경하면서 들었는데 한 50유로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ㅠㅠ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집에 카메라도 몇 개 있는데 활용을 일도 못하는 1인이랍니다 

ㄱ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 오 이쁘다 하고 패스

어차피 현금도 없기에~

 

곳곳에 펼쳐진 이쁜 그릇 자기들

색감들이 어쩜 저렇게 이쁜지 

ㅎㅎㅎ 

하나 사고 싶었으나 

배낭여행자는 남는 자리가 없네요

 

쓰레기통인데 

이렇게 활용해서, 물건도 판매하시네요

물건이 막 널브러져 있지만 아무도 상관 안 하는?

 

걷다가 사람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길래

저도 들어가 봤어요

Mercado de Santa Clara (시장입니다)

지명은 시장인데 시장 같지 않은 공간

 

약간 허기가 져서 소시지바게트 빵과 샹그리아 한 잔 구매

근데... 소세지 바게트빵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옆좌석 영국가족 아기들에게 나눠줬어요 ㅎㅎ

맛있어서 버리기는 아깝고

돌아다니면서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짐이라서

그래도 옆좌석과 이 맛있는 걸 나눠 먹었더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다 먹고, 계속 구경을 해봅니다

진짜 이 찻잔과 접시.. 하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

고민 엄청 하다가 패스~

지금 이미 집에 여행하면서 사둔 찻잔들이 있는데

뜯지도 않은 상자가 두 개나 있답니다? ㅋㅋ

이번에 한국 들어갈 때 엄마 선물로 챙겨 가야겠어요

 

혼자서 플리마켓 왔는데요

생각보다 혼자서 두 시간 가까이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어요

바닥에 있는 문 한 짝과 우주복인가요?

여전히 이 사진을 봐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흠,, 어쨌든 어제 산 리스보아 카드 더더 뽕뽕으로 가야 해서

카스카이스 같이 다녀온 친구 만나러 이동해봅니다

 

이 플리마켓 오픈 요일 확인 잘하고 가세요!

날 좋은 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여기가 거리가 꽤 있지만, 버스나 트램으로도 갈 수 있고요!

전 개인적으로 걸어서 다녀오는 걸 추천드려요!

워낙 골목골목들이 주는 분위기가 좋아서 

혼자도 좋고, 일행이 있으면 서로 사진 찍으면서 구경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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