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8. 06:07ㆍ캐나다 라이프
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작년이라는 말이 어색한 2025년이네요!
작년 12.25.2024년 말리부 마지막 이야기를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마저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
.
점심을 먹고 나 후에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로 이동했어요
브로드 스트릿 커피 코 라는 곳이에요
크리스마스 당일날도 일해서 그런지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엄청 하이 텐션이었어요 ㅋㅋ
분위기는 엄청 좋았는데
연휴도 일해야 해서 사실상 스스로 흥을 올려놓은 느낌이었답니다
그래도 즐거운 분위기로 주문받아주고,
맛있는 커피까지 ~
카페 이름만큼
카페 안에는 진짜 오래된 DVD들이
진짜 몇몇 개는 가져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완전 오래된... 하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작품들이 크
저기서 80프로는 다 본 영화들이네요
벽 한편에는 포인트로
이런 게 딱
이거 너무너무 가지고 싶어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남자 친구도 마음에 드는지 오오오!! 어디서 났냐고 물어봤지만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
가지고 싶다..
저 팔에 차키 열쇠를 걸어두고 싶은 마음이 아주 한가득이었어요
집으로 가서 어디서 이걸 찾을 수 있는지 봐야겠어요 ㅎㅎ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말리부 해안가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갓길에 세워두면 됩니다)
모래사장으로 총총
아름다운 모습 한 장 찰칵
진짜 저렇게 나이 들고 싶네요
해외 살면서 자주 보는 모습들인데
참 부럽더라고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몇 달 전에 일어난 산불 현장을 지나가는데요..
몇 달이 지났는데도, 차 문을 내리면 탄 냄새들이 여전히 나더라고요..
진짜 넓은 면적들의 산들이 타서,,, 가는 길 내내
이렇게 산이 탄 흔적들이 쭉 이어지더라고요
새카맣게 그을려진.. 산과 다 타버려서 거의 남아있지 않은 나무들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산불로 집 3채 정도만 피해가 있었고
다른 집들은 큰 피해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저녁에는 자유시간
다운타운으로 아이스 스케이트 타러 갔어요
미리 시간대를 예매하고 갔는데
굳이 예약 안 해도 현장에서 결제하고 들어가셔도 돼요
금액은 같아요! 2인 대여에 락커까지 해서
88불(캐나다달러기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비싸다고 봅니다
링크 아이스 상태도 별로고 크기도 작은데 이렇게나 받다니..
ㅋㅋㅋㅋ불평의 연속 ㅋㅋㅋ
저는 엘에이 다운타운 Pershing Square라는 곳에 갔어요
남자 친구는 땀이 나도록 엄청 재밌게 놀았어요
확실히 느낀 건 캐나다사람들은
거의 다 아이스스케이트 다 잘 타는데
엘에이 쪽 사람들은... 흠 더운 지역 쪽이라서 그런가..
저처럼 초보자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ㅋㅋ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고(저 말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저희는 칵테일 바에 잠시 들려서 한두 잔 하고
집에 일찍 들어갔어요 ㅎㅎ
확실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과 지내는 게 일상인 서양문화라서 그런가
크리스마스이브나 당일은 길거리도 조용하고,
문을 닫는 가게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한국을 떠나서 해외에서 벌써 6년이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데
나름 이들 문화에 적응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개인적인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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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들어가는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오는 요즘..
신나고 떨리는 하루하루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엘에이에서의 마지막날(와인테이스팅)을 하러 간 후기를..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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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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