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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서 곤돌라 타기

2020. 11. 27. 04:09캐나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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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오늘은 밴프에서 곤돌라 타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목 감기가 와서 ㅎㅎ 지금은 그래도 약먹고 다 나았어요. 약간 감기 기운이 왔다고 말하니 주위 사람들이 다 코로나 아니냐고 의심을 하도 해서... 저까지 약간 두려운 마음이 있었으나! 3일만에 기운을 차리고 몸도 마음도 지금은 아주 상쾌합니다. 저번주에 드디어 나이아가라 지역에 첫 눈이 왔어요. 하필 그날 출근이여서 첫 눈이 전혀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고, 특히나 코로나는 특히 조심하세용! 

 

오늘은 밴프에서 곤돌라를 탔던 경험을 공유해 볼려고 합니다. 원래는 일주일 내내 곤돌라가 운행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월요일 그리고 화요일은 운행을 중단했어요. 곤돌라를 타보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날짜를 체크 잘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저희 셋은 타기 전 날에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했어요. 1인당 약 55불 지불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너무 놀랐어요. 처음에 친구랑 둘이서 20불 이상이면 타지 말자고 걍 등산해서 가즈아. 꼭대기까지 이랬는데 ㅋㅋㅋㅋ 어찌저찌하다보니 남자친구가 저랑 제 친구 곤돌라 티켓을 모두 사줬습니당 ㅎㅎㅎ 밥도 사주고 곤돌라 티켓도 사주고. 고마워라. 머 렌트비와 숙소비를 내지 않은 입장에서 괜찮은 타협이였다고 생각합니당. 

곤돌라

곤돌라를 타는 곳은 밴프 다운타운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당. 저희 숙소에서 약 10분? 11분 걸렸던 것 같아요. 

주차 공간도 정말 넓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당. 저희가 티켓을 끊을 때, 약 11시 10분으로 예약을 했었어요. 여기에 도착했을때가 약 2분 남겨두고 도착했는데..완전 촉박하게 ㅎㅎㅎㅎ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줄서서 타기 전에 표를 보여주고 찍고 타는 거였어요. 혹시 저희들처럼 시간이 촉박해서 막 급하게 도착해서 뛰어서 갈 필요 없습니다. 

곤돌라

저희 순서가 되어서 곤돌라에 착석을 하고 슝 ㅎㅎㅎㅎ 크으.... 진짜 멋잇는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일행끼리 탈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셋이서 탔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탈 만한 공간은 아니에요. 해봐야 약 6명 정도 탑승 가능할 것 같아요.. 낑겨서.. 6명 ㅎㅎㅎ 오우 생각보다 길이가 길어요. 꽤 오랫동안 타고 올라갔습니다. 여기 꼭대기를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법 그리고 하나는 등산해서 가는 법. 눈도 많이 쌓여있고, 안개가 많이 껴서 등산은 비추였습니당ㅎㅎㅎ 사실 등산은 더 이상 안하고 싶었어요. 곤돌라는 타고 올라가는 길에 등산로가 보여요. 아주 꼬불 꼬불 길이 꼬부랑입니다. 구글로 얼마나 걸리나 봤더니 약 한시간 반 등반이더라구요. 아마 눈 때문에 더 걸릴 것 같습니당. 

곤돌라

곤돌라가 정상에 도착했습니당 ㅎㅎㅎ 이날 아주 안개가 진득하게 잘 꼇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전혀 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러면 어때요. 먼가 신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더해져서 좋았습니당 ㅎㅎㅎㅎㅎ 아마도요. 

곤돌라

뒤에 배경이 정말 하나도 안보이네요. 원래는 다 산으로 둘러쌓여져 있는데 ㅎㅎㅎ 아쉽게도 안개로 인해... 

그래도 사진으로 많이 남겨야 하니깐 가는 길에 찰칵 찰칵. 뒤에 남친도 나와있네요 흠

안개가 살짝 걷힐때 쯤 보여진 산봉오리들!!!! ㅎㅎㅎ원래는 더욱 선명하게 나와야 하는 것들인데 ㅠㅠㅠ 이렇게나마 순간의 포착을 해서 찍었습니다. 

여기가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한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정말 정상인 곳이에요. 

이름은 "Sulphur Mountain Cosmic Ray Station National Historic Site" 라고 합니다.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의 이 곳 사진을 봤더니 아주 기가막히더라구요.. 진짜 너무 이쁜 곳이에요. 저희도 나름 운치가 있게 나와서... 만족아닌 만족을 했어요

ㅎㅎㅎㅎㅎ짜잔. 아닝!!! 이게 왠 횡재인지!!!!! 구경을 다하고 내려오는 길에 안개가 점차 걷기 시작한 거 있죠????? 

이게 위에서 내려다 본 밴프 다운타운 풍경입니다. 제가 직접 찍은 거에요. 아이폰 11으로 ㅎㅎㅎㅎ

진짜 너무 선명하게 다 보여서 놀랬어요. 급하게 여기서도 사진을 다시 찍었죠. 너무 행복했습니당. 여기 올라는 오는 길에는 온천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사실 저희는 핫 스프링에 잠시 들려서 온천을 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을 하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문이 닫힌 상태였어요. 혹시 저기를 가고 싶은 신 분들은 사이트에 먼저 들어가서 참고하시고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당. 

기념품 샵에 잠시 들렀으나 생각보다 너무 허접한 관계로 패스하고, 안개가 점점 걷힌 산봉오리들과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워낙 키가 작고 짧은지라,,,, 최선의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당 ㅎㅎㅎ

곤돌라

내려오는 곤돌라에서 사진 촬영을 해주었습니당 ㅎㅎㅎㅎ 하나 둘 셋. 찰칵 ㅎㅎㅎㅎㅎㅎ꺄항 이런거 찍으면 항상 겁나 얼굴 못 생기게 나오는데. 이게 왠 횡재인가요!!! 제가 너무 잘나왔습니당!!!!!진짜 옛날에 영국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방문해서 친구랑 그 마법 빗자루?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ㅎㅎ 암튼 그거 타고 찍는 거 있었는데 젠장. 그 사진을 사 놓고 한번도 꺼내 본 적 없어요.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제가 너무 잘나와서 이렇게 남자친구와 친구의 인권보호를 무시하고 올려봅니당.... ㅎㅎ 

 

P.S. 남친과 친구에게 허락받고 올려요. 

 

To be continued... thanks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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