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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합에서 카이로 가는 날(다합 찐 마지막날)

2024. 12. 8. 04:38캐나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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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오늘은 11박 12일의 일정이 마무리가 되어

다합을 떠나는 날인데요.

다합은 진짜 더 머물러도 좋을 텐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에요

그만큼 진짜 그냥 마음 편하게 아무 걱정 없이 지낸 곳 같습니다

 

마지막날까지도 방문한 

과일주스 가게

역시나 수박주스 한 잔 하고 가요!

 

11월 4일 오전11시쯤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물은 좀 차가워진 것 같지만 

아직 물놀이하기에는 문제 없었어요

왜냐, 해가 너무 뜨거웠거든요 ㅋㅋ

장비 빌려서,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커피 한잔 하면서 태닝 중입니다

떠나기 전에 마지막 태닝 ~

진짜 뒤에 배경이 장난 없죠 ㅎㅎㅎㅎㅎ

 

오전에는 물놀이

오후에는 짐을 다 싸고요~

다합에서 마지막날 저녁은 

제 최애 양고기집입니다

같은 방 오빠들도 저와 함께 카이로 갔다가

스페인으로 가는 동행자분들이기에 ㅎㅎㅎ

 저희들의 최애죠 따지고 보면,

양고기를 푸짐하게 시켜봅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겁나 맛있어요!!!

푸짐하게 먹고 숙소로 이동

약 8~9시간 이동을 해야 하고, 

인원이 좀 있어서 저희는 벤을 빌렸어요

11월 4일 2024년 기준으로 벤 하나 3600~3800파운드였어요

지금 가스비가 올라서 금액도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결판는 개인의 역량입니다!

.

.

.

12시 반.. 예약한 벤이 오고 드디어 떠나네요

잘 있어라.. 또 올진 미정.. ㅋㅋㅋ

그렇게,,, 다합을 떠나고

카이로로 도착을 했습니다만?

ㅋㅋㅋㅋㅋ

다들 피곤함에 정신이 없고

그냥 빨리 호텔 체크인하고 가방 던져두고 

커피 마시러 갈 생각에

.

.

큰 난관에 봉착을 합니다....

바로 체크인하러 올라갔는데

이게 웬걸??????????

우리 여권 어딨어?

윙..... 띠로리.. 30분 지나서야 알게 된 우리의 여권 행방

그것은 바로... 벤 기사님 자리에 두고 내렸다는 어이없는 사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이집트는 검문을 엄청 해요

저희가 자는 동안에 수십 번을 합니다.

그래서 기사님들이 보통 여권을 걷어서 보관하세요

그래서, 결론은 머냐.

기사님도 저희한테 돌려주는 걸 까먹고 그냥 가시고,

저희도 받아야 한다는 걸,,, 다 까먹었어요 ㅠㅠㅠㅠ

휴,, 30분 뒤에 알아서, 급하게 기사님한테 연락을 했는데

수십 통의 전화연결을 했지만,, 연락두절

아마 잠드신 것 같다는 결론... 그래서 일단 오케이

우리 피라미드 먼저 보러 가자.. 그렇게 결론이 났어요 

이때까지만 해도요

 

안녕? 피라미드...

다들 약간 침체된 분위기로 피라미드 앞에 도착했어요

근데, 사람마음이라는 게

이걸 보니깐 다들 신나서 오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두 번째 피라미드 투어 안녕?

이번에는 오빠들과 동생들과 함께하는 ㅎㅎㅎ

갠적으로 오니깐 삐끼들이 아주 들러붙더라고요...

역시 여기 근처만 오면 스트레스가 팍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다수

오늘도 저희들은 이렇게 사진을 찍고, 찍어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이 뒷모습들이 너무 귀여움 그 자체

 

ㅋㅋㅋㅋ

드디어 저도 스핑크스에 선글라스를 끼웠답니다

캬하하하하

안녕? 반갑다 스핑크스야

우리 오랜만인지? 약 2주 정도 되었구나

다시 봐서 기쁘구나

 

역시 한국사람들 최고

사진 잘 찍어주는 큰 오라버니 최고!!!

 

그리고 피라미드 탑도 콕 찍어 봅니다!!!

신난다~~

아 그리고 제가 10월 중순에 투어 왔었을 때는 진짜

너무너무 더웠거든요 땀이 주르륵!!

돌아다니는데 숨이 막 턱 하고 막힐 정도였는데

11월 5일 약 2주 만에 아주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로

겨울로 접어들면서 구경하기 

딱 좋더라고요!!! 

 

단체로 찰칵~ 귀엽죠 ㅋㅋㅋㅋㅋ

사진 올린다고 안 물어봐서..

어쨌든 인권을 보호해야 해서,,, 이렇게나마

가려서 올려봅니다 

좀 전에,,, 카ㅊ톡으로 가려서 올린다고 통보만 했어요.. 양심 한 스푼 넣기

.

.

.

이렇게 구경하고,, 1시가 넘어갈 동안

그 드라이버님의 연락은 역시나 연락두절..

일단 점심을 먹으로 또 이동합니다.

.

.

점심 먹으러 가는 길

택시 안에서 

갑자기 전화연결이 되었어요!!

오 머지? 근데 영어를 못해요!! 

Noooooooo

그래서 번역을 해서 문자로 보냅니다

우리 여권 돌려줘~~~~~~

그러고, 점심 먹는 동안 또 연락두절..

그렇게 점심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심각한 분위기 그 자체였죠 ㅋㅋ

경주 아기새들한테 미안한 마음... 또르륵

 

근데 문제가 이게 다가 아니에요,

호텔에서 체크인도 안 해줍니다

말로는 여권 안에 있는 비자를 봐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거는 저희가 여권을 찾고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데

모르겠어요.. 솔직히 좀 따지고 하기고 이미 지친 상태고

따져봤자 저희만 손해라서

그냥 로비에 이렇게

저희 모든 전가기기 충전기를 꽂고 

저런 표정으로 진짜 있었던 것 같아요

아, 드라이버... 하

연락이 어찌어찌해서 닿았는데요?

역시나 이집션, 갑자기 돈을 요구하더니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고

일행 중 반은 이 날 오후에 공항에 가야 하는 일정이었어요

어찌 저지 완전 다산 다난하게

드라이버가 왔고요, 저희 여권을 되찾고

저희는 무사히 체크인해서 방에 들어갔고, 

공항팀도 무사히 잘 도착했지만, 약간의 언쟁으로 인해서 

경찰까지 부르는 사태가 왔고, 어찌어찌해서 딜을 잘해서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은,,,, 당연히 저희 잘못도 잇죠, 

그 누구 하나 여권을 챙기지 못한,,, ㅎㅎ

아 진짜 이 이야기를 풀자면 끝이 없네요.. 

 

여행 다니면서, 여권을 잠시라도 잃어버린 적이 없는 저로써

이날은 진짜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

폰도 아니고 지갑도 아닌 여권이라니... 손이 진짜 덜덜 그랬어요 ㅠ

 

여권, 폰, 지갑

솔직히 어느 하나 잊어버리면 그냥 멘붕이죠.

어쨌든,, 돌이켜보면 웃긴 해프닝이지만,,

다시는 겪고 싶진 않네요

 

다시 한번 경각심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To be continued.... thank you for your time! cheers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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