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1. 03:16ㆍ캐나다 라이프
안녕하세요, 데이지 팍입니다
그라나다 3박 4일 여행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3박 4일 일정을 거의 머 한 두 개로 축여서 올렸다고 볼 수 있답니다
ㅎㅎ
전날의 숙취로 인해서,
아침부터
동행들의 숨겨진 음식들을 꺼내봅니다
전 사실 컵라면을 먹어본게 진짜 오래돼서
잔뜩 신나 있었어요!
오징어 짬뽕은 사실 처음 맛보았답니다... ㅎㅎ
진짜 너무 국물이 끝내주었습니다!!!
해장용 굳.
아침 일정에 조금 차질이 있긴 했지만,
얼른 아침을 챙겨 먹고, 다들 옷을 갈아입고 주섬주섬 나가봅니다
숙소 있던 낙서들
전 이런 감성을 좋아해서 여기서 한 장 찍어봅니다
이 옷들의 착장은 다 어제 자라에서 산 옷들이에요
너무 대만족!!!!
오늘은 날씨 요정의 운이 없었답니다..
먹구름이 가득한 날이었어요 ㅠ
그래도 가는 길은 너무나 아름다웠다는 사실!
그라나다에 오면 꼭 방문하는 알함브라 궁전에는
못 갔어요 ㅠㅠ
그라나다 방문 계획이신 분들은 꼭
최소 한 달 전에는 미리 티켓을 사이트에서 예매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라나다 살고 있는 친구가 미리 예매하라고 알려줬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실패했어요
그래도 알함브라 궁전 외관을 보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을 방문했답니다
이 배경이 바로 거기로 가는 길이에요
보통은 다들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간다고들 하는데
6명에서 떠들면서 가면 되지 하고 패스
근데 생각보다 오르막길이라서 더웠어요..
이곳은 Mirador de San Nicolas라는 곳이에요
반대편에 알람브라 궁전과 설산의 풍경이 딱
날씨가 조금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너무 이뻐서 한 참을 바라보았어요!
전 알함브라 궁전 안 들어가 봤지만,
솔직히 여기가 너무 더 좋았답니다 ㅎㅎ
외국인한테 부탁해서 찍은 사진..
이건 대체 무슨 각도인지 모르겠어요..ㅠㅠ
각도도 틀어지고 ㅋㅋㅋ
배경은 다 가려지고
저희는 대체 어디서 찍은 걸까요?
아 사진 올리면서 혹시나 하고 일행들한테
얼굴 가려줘? 했더니 큰오빠만 가리지 말라고 해서
결국 큰오빠 얼굴 공개 ㅎㅎㅎㅎㅎ
오빠는 내 글을 안 보겠지만,, 우리 약간 신혼부부콘셉트인데?
ㅋㅋㅋㅋㅋㅋ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
이번에는 다른 길로 가보는 중입니다
역시 소도시들은 이런 게 매력 있어요~
휴지통마저.. 미적감각이 뿜뿜
이곳을 알바신이라고 한데요.
여기 사는 친구가 설명해 줬었는데,, 자세한 기억은 안 나지만
동네가 다 이렇게 하얗다고 하더라고요!
위에 배경 사진 직은 포토 스폿이 이 알바신? 위치에 있어요
파란 꽃 보고 신나서 사진 한 장~
나이 들면 꽃이 그렇게 좋다던데..
아니라고 하지만,, 꽃만 보면 사진을 찍네요
가는 길에 발견한 추로스 집
주문을 하니깐 이렇게 바로 즉석에서 뽑아서 만들어 주더라고요!
일반적인 추로스가 아니었어요!!
정말 거대한 크기의 추로스로 뽑아줍니다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긴 게 없네요.. ㅠ
와인이랑 추로스 과일 좀 사서 숙소로 총총
점심으로 타파스와 맥주를 마셨는데,,
아쉬움에 집 가서 가볍게 와인 한 잔 더 했어요~
오늘은 거의 머 진짜 마시고 죽자 같이
ㅋㅋㅋㅋㅋ
진짜 거하게 낮부터
안 쉬고 마셨네요...
스페인의 저녁은 보통 8~9시 사이에 많이들 시작해요!
남동생들이 묵고 있는 호스트가 추천해 준 맛집입니다!
저희가 머물고 있는 메인에서 쫌 떨어져 있던 곳인데요!
한 25분 정도 걸어서 간 것 같아요 ㅋㅋㅋ
근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낮에 돌아다니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답니다!
요 근처 분위기 미쳐요!!
그냥 진짜 찐 현지인 식당들 인 것 같더라고요!!
음식들도 너무 최고였고요
그리고, 여기서 마신 레드와인이 진짜
찐 이였답니다...
진짜 인생와인.
근데 또 마신다고 아무것도 기록에 남겨진 게 없네요
맥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여기서 와인을 두 병 까고
너무 맛있어서 마셨던 와인을 그대로 한 병
또 샀어요!!!
그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ㅠ
여기 레스토랑 이름은 " Taberna La Tana"입니다!
그라나다에 진짜 맛집도 많고, 생각이상으로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쁜 도시예요!!
꼭 오래 머무세요..
솔직히 여기에 더 있고 싶었어요.. 그 정도였답니다 흑흑
전 그래도 다시 올 명분이 있어서..ㅎㅎ
친구도 있고, 알람브라 궁전도 아직 못 봤으니깐
다시 와야겠죠?
.
.
ㅎㅎ
그라나다 스페인 여행계획 중이시면 꼭 오세요
특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나도 좋아하싷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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